7월 10일. National Museum in Dublin
쉬는 시간 Javi와 Natalia가 내셔널 뮤지엄에 간다고 했다. 나도 가고 싶었지만 동전지갑밖에 들고 오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갈까 싶어서 집에 갔다 오기로 함. 다음 수업도 있기 때문에 빠른 경보로 힘들어도 조금만 쉬고 빠른 경보를 했다.
헥헥헥 -
원래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 집에도착해서 어떤 것을 챙겨야 하는지 정리도 되지 않았다. 그냥 막 쑤셔넣고 다시 학교로 고고 !
헥헥헥 헥헥-
수업을 마치니 살짝 비가 오기 시작. 하 . . . . 우산 안들고 왔는데. 진짜 유비무환이라고 했겠다. 다음부턴 그냥 다 넣고 다녀야 겠다.
더블린에 도착! 내셔널 뮤지엄에 고고씽 . 내셔녈 뮤지엄은 몇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늘은 자연과 의복 장신구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다.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귀여운 다람쥐들이 쥐 과 라는 것을....
박물관 앞 정원에도 귀엽게 정원을 가꾸어 놓았다.
메리온 스트릿트에 있는 Thomas Heazle의 조각상 .
http://en.wikipedia.org/wiki/Thomas_Heazle_Parke
우리는 다음 코스로 가기 위해 지도를 보았다. 그런데 셋다 방향치인가? 구글맵 로딩이 느려서 그런가? 앞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나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사람에게 길을 물어 보았다. Javi는 물어보는 것도 좋지만 자기는 직접 찾아다니면서 길을 잃더라도 새로운 곳을 발견 하는 것이 좋다고...
어쨌든 옛생활 전시를 보고 싶었는데 그 박물관은 골웨이쪽에 있어서 보류하기로 하고,
St. Stephane 공원은 벌써 문을 닫은 건가 ? 여튼 우리는 고고학 박물관을 찾으러 고고
전체적인 건물 모양은 오르세 미술관 같은 느낌이었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많이 와서 비를 피할만한 까페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지친 Natalia는 콜라는 찾았고 우리는 콜라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정말 맛있게 생긴 그래놀라 요거트 !! 콜라를 팔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
아그리고 오늘 배운 단어 . 좋아하는 영화 얘기를 하다가 Alex는 Tuxedo 라고 했다. Tuxedo는 영어 단어 느낌이라기 보다는 스페인어 단어 같았는데 Alex가 말하길 스페인에서는 Smoking suit 이라고 부른다고.. 참 신기했다. 왜 그럴까.
이건 다 그저 정장일뿐.
가는길 발목을 잡던 위스키 샵.
여튼 그렇게 콜라를 찾다가 우리는 쇼핑센터에 들어가기로.
비를 피하기도 좋았고, 처음 와보는 곳이라 구경해보기로 했다.
GD 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책을 좋아하는 Javi는 전부터 읽고 있었던 장편소설(?) , 연대기 같은 것을 이번엔 영어 버전으로 시도해본다고한다.
이 시계 반대편엔 더 큰 시계가 .
그중에 눈길을 끌던 타투한 마네킹. 타투샵이었는데 신기한 타투 도안들이 많았다.
이리 저리 둘러보고 저녁시간이 다되어 가서 집으로 가기로 .
쇼핑 센터 옆은 영화의 거리 마냥 작가들의 핸드프린팅이 .
아 그리고 Jacqui가 추천했던 초콜릿 가게!. 내가 기네스나 제임슨이 들어간 초콜릿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정말 아이리쉬 느낌이 났다고 말했는데, 자기는 그런 초콜릿보다 Butlers 초콜릿을 정말 좋아한다고 .
비가 오는 날에도 바이킹 시티투어는 여전히 진행중 -
집으로 돌아와서 발표를 준비하는데, 우리나라 신문과는 달리 여기는 신문 하나하나 마다 스탬플러를 찍어두어서 깔끔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별 거 아니지만 나에게는 사소한 것에도 좋았다.
피곤했지만 발표가 나의 차례가 되었기 때문에 잘 수 없었다.
오늘도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