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방송됐다.
아빠는 나훈아 팬이신데
방송 전부터 보라셨다^^;;
(처음엔 나훈아 님의 진가를 알지 못했던 1인)
방송일시 : 9월 30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공연은 고향, 사랑 그리고 인생 3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1987년, 1989년, 1994년
과거의 시간이 흐르는 대로
주마등 처럼 스쳐가는 듯한 연출.
<1부 고향>
고향으로 가는 배
고향역
고향의봄 + 모란 동백
물레방아 도는데
명자(신곡)
너와 나의 고향
홍시
<2부 사랑>
아담과 이브처럼
사랑
무시로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신곡)
사모
웬수
18세 순이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갈무리
비나리
영영
<3부 인생>
잡초
딱 한번 인생(신곡)
테스형!(신곡)
공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번지없는 주막
고장난 벽시계
자네(8자는 뒤집어도 8자)
사내
헉. 세어보니 서른곡 정도다.
그 많은 곡 대부분 직접 작사 작곡하셨더라.
약 두시간 반 가량 진행된 라이브 공연도
대.단.하.다 짝짝짝
컨츄리풍 포크송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있는 가수가 있다니...
에너지가 넘쳤다.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무대장악력이 대단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나훈아’라는 가수를 다시 보게됐다.
몰입감 최강.
콘서트홀에선 용이 날아다니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불태워 버렸다.
개인적으로 한 시도 눈을 뗄수 없이
엔딩크레딧까지 만족스러웠던 무대였다.
콘서트를 하기까지 무척 애를 쓰셨다는데
무대에 기타와 피아노만 있다면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그의 열정과 의지가
디지털 IT 기술과 영상기술, 방송 효과를 통해
화면 밖으로 느껴졌다.
(기회가 된다면 요런 멋진 공연 자주 보고싶다 )
자극이 되었고
에너지가 샘솟는다
끝으로, 스페셜방송이 긴급편성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10월 3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나훈아의 '공'으로 마무리 한다.
(악기가 따로 없다...)
살다보면 알게돼
일러주진 않아도
너나나나 모두다
어리석다는것을
살다보면 알게돼
알면 웃음이 나지
우리모두 얼마나
바보처럼 사는지
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갈 세상
백년도 힘든것을
천년을 살것처럼
살다보면 알게돼
버린다는 의미를
내가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 없단 것을
띠리 띠리띠리리리
띠 띠리띠 띠리
띠리 띠리띠리리리
띠 리띠리 띠디디
살다보면 알게돼
알고싶지 않아도
너나나나 모두다
미련하다는 것을
살다보면 알게돼
알면 이미 늦어도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잠시 스쳐가는 청춘
훌쩍 가버린 세월
백년도 힘든것을
천년을 살것 처럼
살다보면 알게돼
비운다는 의미를
내가가진 것들이
모두 꿈이 였다는 것을
모두 꿈이 였다는 것을
띠리 띠리띠리리
띠 띠리리리리
띠리 띠리띠리띠리
띠리리 리리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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