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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 MICE관광/16개국 51개도시 거닐기

12월 23일 인천->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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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 인천에서 오사카로 . 도착할때는 약간의 비가 왔지만 다행히도 바로 그쳤다 . 일본 본토로 오는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왠지모르게 긴장이 되었던 것 같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난카이센 티켓을 사고 (무려 890엔... 그러나 싼축에 속한다. ) 전철을 탔다. 낯설지가 않은 이느낌. 유럽과는 사뭇달랐다. 여전히 한국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들려오는 일본어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 아니 일본 여행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 (전철이) 너무 서있는거 아냐?
-그의 부인께서 오코노미야기를 좋아하신다기에. 어쩌구 저쩌구
전철을 급행으로 갈아타고, 다시 보통으로 갈아타려는데 훈미랑 나는 길치였다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직원분께 신이마미야 로 가는 방법을 물었는데 몇차례나
아~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여기로..
네 감사합니다.
이쪽으로..
네 ~ 아
여기
신이마미야?? 신이마미야. 신이마미야~ 내맘이야맘이야 내맘이야~ 훈미야 신이마미야.
방황하던 끝에 신이마미야 역은 우리의 뇌리에 박히게 되었다. 지금도 내머리속에 남아있는걸 보면 말이다.
역 바로 옆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 일어와 영어가 섞인 억양의 설명을 듣고 짐을 풀었다.


조금뒤 숙소를 나와 숙소주위를 둘러보기로했다.
신세까이 상점가를 비롯, 동물원 근처 역까지 별탈없이돌아다녔다.
값도 괜찮고, 소문난 맛집거리라그런지 일본내에서도 이곳을 찾아오는듯했다. 이곳은 일본인 대 외국인이 9.5:0.5 수준이랄까.
호객행위를 하는곳이 많고 어떤맛집에선 말로만듣던 ' 줄서서 먹기' 도 볼수있었다

이 맛집거리에서도 넓은 가게에 들러 음식을주문했다.


양배추에 국물이 끝내주는 우동까지.
일본이라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것이 나는 마음에 들었다.

거리를 둘러보며 느낀점은 일본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한국적인 모습도 찾을 수 있었다. 클래스 식으로 운영하는 노인들을 위한 기원이나, 간단한 저녁을 먹으며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가라오케, 그리고 또 한가지는 현아의 '버블 팝' 디제이디오씨의 '나 이런사람이야 '까지.

오늘은 간단히 숙소주위를 둘러보았는데 내일은 어떨지 궁금하다.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러 맥주와 안주를 샀다 .


그 속에서 나는 일본을 느끼려고 애를 썼다. 매실과 와사비맛 감자칩!
내스타일이다 또 먹고싶다. 어서 내일이오길!

아! 그리고 열두시넘어서 까지도 전철 운행한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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