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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 MICE관광/16개국 51개도시 거닐기

7월 11일. Let's Move on ! and Ray's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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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들어가니 Clayton 이 먼저 와있었다. 나는 어제 경기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고 Clayton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수업을 시작하고 나라별 국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러고 보니 Clayton은 녹색, Javi는 주황색 나는 흰색 티를 입고 있어서 마치 아일랜드 국기 같았다. 그래서 사진 찰칵 !

Joseph이 사진을 찍었는데 몇주가 지나도록 사진을 보내주지 않고 있다. ㅎㅎㅎ 그래도 난 Joseph을 존경하니깐 좀 더 기다려 보기로 -

 

 

 

 

 

 수업을 마치고 나는 얼른 집으로 와서 짐을 꾸렸다. 오늘이 Jacqui네 집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하필 오늘이 Ray의 생일이라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기 때문에 더이상 주체할 수 없었다.

 

1년치의 짐 +  내가 아일랜드에서 한달 정도 살면서 사고 모아둔 것들 까지 해서 짐들이 많았지만 Jacqui와 Ray가 오기전에 나의 힘으로 짐들을 옮기고 싶었다. 그래서 짐을 끌고 Pawel-나의 새로운 Landlord-의 집으로 왔다. 어학원과 좀더 가깝고 집이 커서 내 방에 개인 화장실도 같이 있었다.

 

 

 

 

 

그리고 Pawel이 나에게 준 선물 . Pawel은 항상 장난 반 진심반으로 얘기를 해서 처음엔 긴가 민가 했지만 그냥 내 방에 들고 왔다. Powel은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이번엔 나무로 된 흔들 의자? 그네 ?  를 만들겠다고 한다. 지켜보는 걸로 -

 

 

 

 

 

 

일단 짐은 다 옮겨 놓았고, 오늘 저녁에 환영파티를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고 온게 마음에 걸려서 저녁을 먹기전에 Jacqui의 집에 가기로 했다. 그 전날 Jacqui에게 Ray가 좋아하는게 뭔지 물어보았고, 선물 같은 거 살 필요없다고 생일 파티는 7시에 시작한다고 하면서 초대 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내가 와주는것 만으로 고맙다고 했다. 했지만 그래도 내가 지냈던 한달 동안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었기 때문에 Ray가 좋아하는 Bulmer 몇병을 사들고 집으로 갔다.

 

열쇠도 반납할 겸...

 

 

벌써 부터 Jacqui네 부모님, Ray의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이 와있었다. 북적북적 !

 

케익은 특별 제작 한 것으로 킷토캣토 초콜릿으로 만든 케익이었다. 와우 . 아이싱 된 것을 벗겨내면 안에는 M&M 초콜릿이 !

 

케익을 개봉하자마자 Ryus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정말 좋아했다. Ray의 생일이지만... ㅋㅋㅋ 어쨌든 정말 새로웠다.

 

 

 

 

 

 

 

 

 

 

 

 

안에는 빵인 줄 알았는데 온통 킷캣 초콜릿!!

 

 

케익(?) 한조각과 알코올을 홀짝홀짝 ! Jacqui와 Ray의 부모님 역시 홈스테이를 제공하고 있어서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열쇠를 반납하고, 파티를 즐기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파티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원래 살고 있던 친구들이 요리를 대접한다고 해서 Fumiko와 나는 맥주를 사기로 - 도착하니 저녁 세팅이 되어있었다.

 

 

오늘의 메뉴는 닭도리탕과 잡채! Pawel이 기르고 있는 '아가'도 함께!

 

 

환영을 받고 집으로 와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여기로 이사를 왔으니 다시 마음을 새로잡고 생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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