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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 영감/북 Review

[책 씹어먹기]<두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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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이면지를 사용하고,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등
나름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구의 자원은 유한하지.
그래도 뭐, 아직은 괜찮겠지?'





이런 생각과 착각 속에서 나를 꺼내 준 책,
바로




'두번째 지구는 없다'




두번째 지구는 없다




'나, 우리집, 직장, 사회라는 상자는 자연이라는 더 큰 상자속에 있다.'


'자연은 '공존'을 말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살펴야할 우리의 보금자리 이다.'







환경과 기후위기 문제는
내 우선순위가 아니었지만,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유없는 어떤 이끌림으로
따끈따끈 신간 나오기전 사전예매를 했다.





비정상회담의 타일러가 쓴 책이라
어떤 생각과 내용을 담았을 지도 기대됐다.




책 도착.











책이 엄청 가볍다.
(내 스타일~)





책을 출판하는데서도 그가 환경을 위해 고민한 흔적들과 노력들이 보였다.





환경을 위해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기 위해 띠지를 생략하고
종이 손실이 적은 판형을 선택하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였다고
.
.
한국 종합출판사 최초
본문과 표지까지 통째로 FSC 인증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FSC인증이란
국제 친환경 산림관리 인증으로 3가지 종류가 있다.




1) FSC 100%

FSC 100%

사용된 원료의 전체가
FSC의 환경, 경제, 사회 기준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인증산림의 출처라는 것을 의미한다.



2) FSC Recycled

FSC Recycled

재활용된 원료가 사용된 것을 의미하며,
FSC 기준에 따라 재활용 출처가 검증된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의미한다.


3) FSC MIX

FSC Mix

국제적으로 책임있는 산림 경영을 지지하며,
사용된 목재 부분은 FSC인증 출처의 원료,
관리된 출처의 원료 그리고 재활용 원료가 혼합 사용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산림관리협의회)란?

Home Page | Forest Stewardship Council

Through these tumultuous times, FSC and our certificate holders are working hard to maintain the strength and resilience of our system. We will keep you updated with all the latest developments. Read the latest updates.

fsc.org

  • 국제산림 관리 협의회(이하 FSC) 는 WWF(야생동물보호기금)와 GREENPEACE에 의해 산림에 있어 사회, 경제, 환경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난개발과 불법개간, 불법 벌목으로 인한 열대우림 및 아한대림의 파괴와 산림의 훼손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함 입니다.
  • 또한 각국에 FSC 협회를 두어 해당 국가의 산림 정책, 소비자 정책, 홍보 정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전세계에서 “책임 있는 목재류의 소비”를 중심 모토로 하여, 지속 가능한 관리방법으로 경영되는 산림에서부터 목재, 펄프, 제지, 인쇄 분야에 걸쳐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관리체제(Chain Of Custody)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건 그만큼 우리가 그 기술에 투자하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평균 온도가 6까지 오르면 생물의 95%가 멸종한다. - <6도의 멸종>


이것이 환경 문제의 핵심이다. 경제활동의 외부 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어떤 일이 유발하는 환경오염과 그것을 회복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 말이다.
~
가격에는 '값'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 틀린 '가격'이 우리에게 비싼 값으로 돌아오고 있다.
p.42



THERE IS NO PLANET B




어떻게 보면 우리는 참 나약해서 존재를 위협하는 위기가 닥쳤을 때
눈을 감는 경우가 많다. 니힐리즘이랄까, 그냥 포기랄까.


잘잘못은 따지지 않더라도 원인은 봐야 한다.
경쟁해서 더 가지겠다고, 닭을 싸게 사는데 늑대가 방해된다고,
호박을 싸게 사는데 사슴이 방해된다고,
더 많이 갖고 더 잘살려고 한 욕심이 결국 생태계를 망친것이다.

그 원인, 그 욕심은 어느 한 사람에게만 있는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다.
p.85







(한글로 이런 내용의 책을 쓴 것도 대단..)







최근 코로나19는 2020년 한 해의 절반 이상을 앗아가 버렸지만,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노력한 결과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날을 늦추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BS뉴스 - <뉴스G> 코로나19가 돌려놓은 지구의 시간

[EBS 뉴스G]코로나19는 2020년 한 해의 절반 이상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돌보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적응했던 일상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뜻밖의 휴식을 선사했

news.ebs.co.kr






타일러가 알려주는
지구를 위해 실천해야할 10가지
나를 점검해 보았다.




1. 여름 냉방은 1℃ 높게, 겨울 난방은, 1℃낮게 설정하기 (O)

2. 과대포장한 제품, 선물세트 등 피하기 (△)

3.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대신 투명페트병을 사용하고 분리배출하기 ()

4. 플라스틱 통은 여러번 재사용하기 (X)

5. 음료 마실 때 빨대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하지 않기 ()

6. 수도꼭지를 잘 잠그고 샤워 시간 줄이기 (O)

7. 화장지, 종이, 가구 등 모든 목재 및 임산물에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라벨 확인하기 (X)
(FSC 인증 라벨 제품을 사용하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된 나무를 선택함으로써
숲과 야생동물을 모두 보전할 수있다)

8. 종이를 절약하여 사용하고 재활용하기 (O)

9. 가능한 걷거나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O)

10. 어린 생선(풀치, 노가리, 총알오징어 등) 구매하지 않기 (O)




지금 결과로서는 부족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FSC 인증마크 나를 찾아주세요!




자연의 일부인 우리를 되새기고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이었다.




나의 행복추구권을 위해서도
지구를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도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
지켜나가야겠다.







'두번째 지구는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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