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에서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기로했다!. 그전날 와인을 두둑히 마시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한쪽눈의 느낌이 이상했다. 힘풀린 듯한 느낌.. 눈부었음ㅋㅋㅋㅋ 쩝. 어쨋든 특히 주말, 일요일이라 Ticket jeune 라는 학생을위해 만들어진 지하철 티켓이다. 지하철요금을 반값정도의 가격으로 살수있는데, 정말 유럽은 학생천국이라는 말을 실감할수 있었다. Cluny la sornonne역. 다른 지하철과는 달리 천장에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오늘은 계획에 따르지 않고 정처없이 다니는 날이라. 발걸음이 닿는 곳을 따라갔다.
나라를 위해 싸운 병사들과 전쟁으로인한 희생자들을 위해 세운 기념비.
다시 지하철을 탔다! 파리에 있으면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6호선.
가만히 앉아있으면 지하철 안에서도 에펠탑을 구경할수있다. 건물들 사이에 보이는 에펠탑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라따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주인공 생쥐가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서 잠을 자는데 너무 부러웠다. 쥐만도 못하면안되겠다 싶었는데 내가 숨쉬고 걸어다니는 곳에서 에펠탑을 볼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너무 가슴이 벅차올랐다.
오늘은 중세특집이라고 할까. 이번엔 중세박물관에 고고싱!!
이곳은 유럽지역이 아닌 아시아 쪽의 불상이나 유물들을 볼수있었다.
여기서 내친구 훔이를 만날수있었다. 니가 몇천년만 더빨리태어났더라도 저 조각상의 이름은 '훔이'가 되지 않았을까?ㅋㅋㅋ이제널 놀리지않을게. 넌 걸어다니는 조각상.
불교와 관련깊은 태촌이에게 물었다. 불상 중에 팔이 많은건 뭐냐고.
힌두교 부처들이 대체적으로 팔이 많은데 그이유는 힘이세보인다는 사람들의 상상력 때문이라고한다.
이제는 코끼리만 보면 태촌이생각이난다. 태국에 살다시피해서 그럴까. ㅋㅋㅋㅋ 있는족족 태촌이생각을하며 찍었다 . 이 곳은 아마 태국과 관련한 곳이지않을까.
왠지모르게 낯익은 작품이랄까.
10세기부터 13세기의 중국의 부다이즘 섹션에서 정말 놀랬던 작품. 이런 부처는 처음보아서 사실 무섭기도했다.
그외에도 이층 삼층을 올라가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쪽의 유물들을 전시해놓았다.
비록 마치는 시간이 다되어 우리나라 섹션을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국사공부를 하면서 자주보던 다른나라의 유물들. 어느 나라가 먼저인지 알수없었지만. 비슷한 느낌이다.
for 태촌.
너무 급하게찍었나.? 내가 좋아하는 파란빛깔의 유물. 화질이 별로네..흠.
나가달라는 방송을 듣고 나와서 다시 시청앞을 찾았다. 8월의 파리는 도시전체를 바캉스 분위기로 만들어놓았다. 센느강 주변에는 일광욕하기 좋도록 모래도 깔아놓고, 또 시청앞에는 비치발리볼을 할수있도록 모래를 깔아놓았다. 6,7월이면 프랑스는 한창 세일기간인데. 그 기간을 놓쳐서 많이 아쉬웠지만 이런 풍경을 볼수 있어서 마음의 위안이되었다.
특히 훈남들이 발리볼경기를 하고있으니!! 훔이야 기회가 되면 꼭 보렴!
시청에서 조금만 걸어다가보면 퐁피두센터가 나온다. 마침 거리공연을 하고있었다.
파리는 전세계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그런지 전국각지에서 공연을 하러 찾는다. 더 놀란것은 지하철에서도 길거리 공연을 만날수 있다는것 ! 두번정도였나 지하철을 타고가고있는데, 그것도 역이 아닌 지하철 안에서!!!! 노래방처럼 마이크가 쩌렁쩌렁 울리게 공연을 했다.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던 나는 조용히 녹음을 했다. ㅋㅋㅋㅋㅋㅋ 그순간도 나중에 들으면서 추억하기위해서 ㅋㅋㅋㅋㅋ그러나 지하철에 타고있던 사람들, 파리지앵들은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듯 신경을 쓰지 않았고 눈길조차 주지않았다.
지금 글을쓰면서, 그사람들이 얼마나 팁을, 사람들이 한푼두푼 던져주는 돈을, 얻고싶었으면 달리는 지하철안에서까지 노래방 기계를 들고 와서 공연아닌 공연을 할까 생각도든다.
퐁피두앞에서 길거리공연.
퐁피두 내부로 들어와 전시작품을 보았다. 멋있어!
퐁피두센터는 현대미술과 관련된 전시를 많이하는데 , 오랜전통이 그대로담긴 중세시대 작품들을 보다 여기로 와서 그런지 느낌이 색달랐다. 특히 지하에는 사진을찍을수 있는 기계, 영상을 볼수있는 전시실, 인도문화를 느낄수있는 곳, 미디어 매체를 사용하고 느낄수있는 곳 등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놓았다.
몇년전 서울에서 퐁피두전을 했을 때 꼭한번 퐁피두센터에와서 보고싶었는데. 드디어 오게되다니!! 4층 5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도 파리시내 를 볼수 있었다. 덤으로 저멀리 에펠탑까지.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러 고고고.
제일 처음 만난 전시실 입구에서.
페르낭 레제의 '두 마리 앵무새가 있는 구성'.
앙리마티스 전시실.
앙리로랑스 의 작품.
레이몽 뒤샹 뷔용의 '고양이'와 '샘' . 샘이란 작품을 책에서만 보았지 내눈으로 직접 볼줄이야!!
현대미술 작품중 에서도 가장 오래 머물러 있었던 작품들!!.
신비한 파란빛깔이 너무예쁘다. 워낙 그색을 좋아라하여 이브클랭의 작품도 좋아한다.
샤갈 작품.
현대미술작품들과 함께 다른 방에선 산업디자인 ! 특히 작은 방이 같이 붙어있었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고있었다. 와우!! 마음으론 벌써 달려가서 사진을 찍고 놀고있었다!
아!!!!! 작품들을 보다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작품. ㅋㅋ 도대체 몇가지인지! 어쨌든! 한국에 가서 그작가에 대해 더알아보고싶은 충동을 느끼게했다!. 근데 그새까먹고 다시 글을쓰면서 ..여태껏 안찾아보다가 .. 얼른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너무 마음에 든다.!! 그 작가를 까먹을까봐 사진으로 찍어놓길 잘했다 ! 우하하하
아르눌프 라이너(Arnulf Ra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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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화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고흐를 그린 작품이있는데 멋있다 호호 . 새로운 작가를 알게되서 기분이좋다.!
마치는 시간이 다되서 밖으로 나오니 그새 해가 저물어간다. 정말 예술과 낭만의 도시 랄까. 또 새로운 작품세계를 볼수있었다.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 작품을 만들고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 지하철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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