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eer : MICE관광/16개국 51개도시 거닐기

6월 16일.

728x90
반응형

어제 해가 뜨는 걸 보고 잠든 나는 피곤함에 알람을 몇번이나 껐다.

 

 

 

 

 

 

 

 

제대로 씻지도 않고 학원으로 출발. 하려는데

 집으로 나의 PIN 넘버가 와있었다! 조금씩 나의 비자 연장이 코앞에 다가오는 걸까!

학원에 갔다가 은행에 들러 계좌 잔고 증명서를 받기위해 절차를 밟았다. 보통 은행은 10시에 문을 연다고 한다.

줄을 서면서 놀랐던 사실은, 직원들 중 한명이 껌을 씹으면서 창구에서 고객들을 대하고 있었다. 10시부터 일하는 것도 기가막힌데, 껌씹으며 아무렇지 않게 (손님들도 마찬가지) 일을 한다는데 조금은 놀라웠다. 참. 자유롭다고나 할까.

 

줄을 서면서 미리 준비해 놓고 있으려는데 두둥 이게 왠걸 내지갑을 놓고왔네.. 다시 집에들렀다가 은행에 갔다. 으이구...

아까 전 Guest Service에서 하라고 한 대로 내 할일을 마무리 했다. 증명서는 다음주 중으로 온다고.....................

이래서 주소를 자주 옮기는 건 불편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Jacqui네 집에 이주 더 머물기로했다.

 

Home Sweet Home :)

깔끔하게 샤워도 하고 집은 물론 일자리까지 구해보기로 했다.

Bray라 그런지 사이트에는 일자리가 많이 없었다. CV를 프린트 하려해도 집에 프린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니. 나는 발로뛰기전에 몇시간 인터넷 서핑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한 곳을 발견! 오월 마지막 주에 올라온 글이었는데 위치도 가깝고, 일단 다른 일보다 나에겐 더 쉬운 일이라 CV를 넣어보기로 했다.

 11 Goldsmith Bray 에 있는 Coffee and Treats라는 조그만 까페인데, 나의 수업시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파트타임으로 구하고 싶었다. 일단 이력서는 넣었으니 기다리기만 하면된다.

 

 

꼭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꼭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

좋겠다 ?

지금 이순간 편한것일수도.

내가 나약해 졌나보다. 까페같은 경우에는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지만 내가 다시 한국을 돌아갔을 때 지금 까지의 경력에 더 추가하는 것 밖에 안된다. 그걸 다시 느낄 시간이 필요했다. 다시 마음을 잡고 거길 피해야 겠다. 미래를 보자 ! 미래를!

한순간의 나의, 안일하게 가려고 했던 나를 다시 반성하며.

미래의 나를 위해 한번 더 화이팅!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