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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 MICE관광/16개국 51개도시 거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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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16일. 한.중.일 알람은 여러번 끄기를 반복하다 결국 수업이 8시 30분에 시작인데 8시 30분이 다되서 일어났다. 부랴부랴 학교로 출발했고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시간에 짧은 드라마를 보고 구도를 그려보기로 했다. 외국 드라마라 그런지 게이설정부터, 어떤 부분은 약간 문화 쇼크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드라마 속에 보여지고 있었다. 그래.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점점 더 이 문화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Jamie의 마지막 날이다. Jamie를 처음 본 날이 기억이 난다. 나는 Jamie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Jamie라고 하길래, 영어 병 걸린 아이중 한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부모님은 중국인이고 이태리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아 그러..
8월 13일. one of my favorite things, Guinness!! 두번째 투어를 했다. 바로바로..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맥주, 기네스 공장에 가기로 했다!. 아이리시의 전통적인 맥주공장이라 낡고 오래되었을 거라고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테마 파크에 놀러온 것처럼 어마어마하게 컸다. 특히 이 공장이 좋았던 점은, 맥주를 만드는 과정 속에 내가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 그야말로 내가 직접 보리를 만져볼 수 도 있었고 저 많은 사진속 정우성 과 함께. 여태껏 내가 마신 기네스는 기네스가 아닌 느낌. 여기서 마시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과연 기네스..... 정. 말. 맛. 있. 었. 다. 사. 랑. 해.요. 기. 네. 스 사진찍으려고 하니 턱살 두둑한게 보인당. 급 갸름하게 하기. ㅋㅋㅋ
8월 12일. Dundrum 오늘은 혼자 던드럼쇼핑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다트 대신 버스로 가보기로! 던드럼까지 가려면 버스를 한 번 더 갈아타야 하는데, 처음 가는 거다보니 이길이 맞는지 어디서 내려야하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 난 무사히 환승 정류장에서 내렸고 던드럼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더블린 버스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층 버스는 처음 타보는 거라 괜히 신기했다. 와우와우 와우 드디어 던드럼 도착 ! 역긴 또 다른 분위기의 아일랜드였다. 모던함 그 자체. 시대가 변하면서 은행도 차츰 변하나 보다 은행 텔러 대신에 기계들이 한가득 . 와우와우 . 그리고 던드럼은 마치 아울렛같은 느낌. 자라도 있고 화장품 가게도 있고 볼것들이 천지 였다. 그리고 나는 어짜피 장을 봐야 해서 지하에 들러서 장을 보았다. 보통..
8월 10일 - 11일. Making travel plan. 요즘 나는 여행계획을 짜고 있다. 여기 온 이유 중 하나가 유럽을 여행 하는 것 인데, 지금 이 맘 때 쯤이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보러 간다는 명목 겸 나의 관심사의 와인이나 술을 알아보러 다니고 싶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유럽 이곳 저곳 다 다니고 싶지만, 그래도 유명한 와인산지에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현재까지의 나의 결론은 남프랑스, 북이탈리아 주위로 루트를 만들었다. 호호 계획 짜는 건 정보를 알아가는 맛에 재미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체력 소모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아자아자 이 번주내로 큰 틀을 만들어 보자 ! 그리고 오늘 저녁은 Super Moon 이 뜨는 날이라고. 카메라로 담으면 달은 작게 보이지만 오늘 따라 더 선명..
8월 5일 - 9일. Anyam and Korean Party. 8월 5일 . 학교를 마치고 오니 새로운 친구가 보였다. 여기 이사온 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긴 여행을 마치고 온 줄 알았는데 카우치 서퍼로 잠시 머무른다고 했다. 이름은 Anyam . 독일에서 왔고 투어 가이드를 하느라 어제부터 여태까지 푹 잤다고 했다. 오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독일사람들에게 아일랜드 투어를 시켜준다고.. 옛날에 내가 하고 싶던 일이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 었다. 어쨌든, 가방 한가득 아니 두가방 가득 장을 보고 왔고 아이리시 스튜를 만들거라고 했다. '아이리시 스튜'에 빠져서는 안될, 기네스 한캔 ! Anyam이 아이리시 스튜를 만들거라고 마켓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기네스를 꼭 넣으라고했다고. 역시.. 아일랜드구먼. 8월 6일 . 친구들이 카드게임을 하고..
8월 4일. Firework @ Seafront Ayako와 Fumiko가 오코노미야끼에 재도전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Valentina도 불렀고, 저번보다 더 맛있게 구울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결과는~~?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저번보다 사이즈도 더 크고 더 바삭하게 구울 수 있었다. 챡챡챡 나도 한 몫거들고, 거기다 내 전문인 마요네즈 짜기 ㅎㅎㅎㅎㅎㅎ 몇시간동안 몇판이나 먹었더니 나른해져 낮잠을 자고 나중에 있을 불꽃축제에 가기로 했다. 축제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축제. 기대할만 하다고 했다. 9시가 훌쩍 넘은 시간, 아름다운 저녁 노을 - 오랜만에 Flavia도 만나기로 했다. Ayako.. 나랑 같이 찍은 사진마다 다 눈을 감았니 ! 너힝너힝 나의 작품 ! 잉? 난도 저런 느낌으로 찍고 싶었는데 Alex..
8월 3일. Special dinner, Paella @ Puri's House. Puri가 Host 가족들 휴가갔다고 파티를 연다고 했다. Puri가 스페인 음식을 만들어 준다고 했다. ! 우리는 장을 보고 Puri네 집으로 향했다. 사람이 10명 가까이나 됐지만, 우리를 다 수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쩄든 나는 눈을 감고 요리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따란 - Paella. 음식이 완성되었다. 따란 -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그러다 술기운이 오를 대로 올라서 얼굴까지 벌개졌고 그러다 벽에 동양인 초상화인지 뭔지가 있었는데 나인줄 ㅋㅋㅋㅋㅋㅋ 머리까지 풀어보니 더더욱 나였다.ㅋㅋㅋㅋㅋ 주황색 립스틱을 바르고 앞에서니 더더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주ㅜㄱ는주 알았다. 이제 나와 닮지 않았다고 믿고 싶었지만 사진찍힌 걸 보니 수긍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마이갓 ㅎㅎㅎㅎㅎ 그리고 브라질..
8월 1일. Plum pie and Michael Jackon. 오늘은 테스트가 있는 날. 테스트를 빨리 끝내고 남은 시간에 수다를 좀 떨다가 러시아어, 이태리아어로 사랑해를 써보기로 했다. 그러다 이탈리아에서 온 Sarah가 한글로 자기이름을 써달라고 했다. '사라'에 'o'을 붙이면 '사랑'이 된다고 설명하니 무척이나 좋아했다. 이건 러시아어. 그리고 금요일이라 펍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Powel이 Plum Pie를 만들고 있었다. 밀가루, 젤라틴을 사용하는 것부터 냉장고에 넣는 것 까지 전 과정을 다 볼 수 있었다. 저녁 늦게 만든 거라서 조금 식어야 젤라틴을 부을 수 있어서 내일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제과 제빵을 자연스럽게 집에서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이가 식길 기다리면서 우리는 영화한편 보기로 했다. Mark가 영..
7월 31일. Bray Head before class. Fiammi의 떠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Fiammi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매일 아침 Bray head에 간다는 Fiammi. 마지막 날이라면서 학교가기 전 만나서 같이 운동갔다 오자고 했다. 하하.. 그래. 처음가는 Brayhead. 제안을 받아들이기로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해서 6시 20분까지 약속장소인 입구에 도착했다. 학교 수업이 8시 30분으로 바뀌어서 학교에 제때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동네 뒷산이라고 생각 하면된다고 해서 가볍게 마음먹었다. 후후 Let's go! 헥헥 거리며 오르다보디 저멀리 정상이 보였다!. 도착!!! 이곳에선 브레이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있다. 작품하나 건졌다! 알차게 운동하고 돌아오는길, 누군가는 집에 보트도 가지고 있었다. ..
7월 30일. Let's go trekking for Greystones. 오늘따라 일찍 일어나져서 동네 한바퀴하고 학교로 가기로 했다. 다트 역 근처 피자가게. 여러 나라 언어 중에 '환영'이라는 한국어가 있어서 감사할 따름. 아웃백 차도 보고 . 그렇게 학교 수업을 알차게 듣고, Fiammi, Ayako와 함께 Greystones까지 트래킹 하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그레이스톤. 가는 길 내내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위대한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아일랜드가 좋아졌다. 블로그에서 자주 봤던 풍경. 내가 왔다구~~ 사진 상으로는 어둡게 나왔지만,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햇빛이 강하지 않아서 더더욱. 그렇지만 나는 피부를 태우고 싶다구~ 어쨌든!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Greystones에 도착. 나는 하버바 근처에 도착한 줄 알았는데 여기는 완전 반대편이..
7월 28일. Peaceful weekend 오늘은 그라탕을 만들어보기로했다. 챡챡챡챡챡! 하나씩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가는 기쁨이 이런걸까 재밌다. 맛있는 냄새를 맡고 달려 온 '아가' 귀여워
7월 26일. お好み焼き Ayako가 웰컴 파티에 대한 보답으로 Fumiko와 함께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어제 야채전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일본식 야채전이라고나 할까? ㅎㅎㅎㅎ 진지하게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yako. 마요네즈가 Fumiko의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집에서 만드는 오꼬노미야끼였기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후라이팬에 불이 늦게 올라만드는데 약간 오래걸리긴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먹느라 사진 다 못찍었음. ㅋㅋㅋ 그리고 저녁에 파티겸해서 Poliana가 놀러왔다. 오늘도 정신을 놓고 놀았다. 일본 친구들에 대한 보답으로 Marko가 폴란드 음식을 만들어주었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나름 맛있게 먹었다. 사진들은 다 Poliana의 사진첩에 있는 관계로.. 여기까지. 늦게잠 .
7월 25일. Bray Tour. 수업시간에 손동작을 주제로 얘기를 했다. 이태리에서 자주 쓰는 손동작, 한국에서 사진찍는 법 등 얘기했는데 각 나라마다 비슷하기도 했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사진 몇방 찰칵 찰칵 - 내가 존경하는 사슴 같은 Joseph ! 나는 '눈이 크고 눈가가 촉촉하다'는 의미로 사슴 같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며 칠 뒤 다른 선생님께 사슴 같다고 말을 하니깐 섹슈얼한 표현이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내 입 속 깊은 곳으로 꼬깃 꼬깃. 학교를 마치고 딱히 계획은 없었는데 친구들과 브레이 한바퀴 돌기로 했다. 날씨도 더 좋을 수가 없었다. 해변을 따라서 하버 쪽으로 갔다. 하버바만 가봤지 시간을 내서 하버 쪽으로 와본 적이 없었는데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
7월 24일. Greyhound Race. 수업을 마치고 브라질리언 친구들이 춤을 보여주었다. 처음으로 스쿨투어를 가기로 했다. 경마같은 경우는 많이 들어봤지만, 오늘은 Dog Race 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아일랜드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내가 존경하는 Josepf 선생님을 따라서 총총총총! 친구 몇명이서 갈 때와는 다르게 시끌벅적했고 가는 동안 무료해지는게 싫어 우리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처음 만난 Lucrenzia 찰칵!. 그리고 처음 본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들. 머리 복잡했다. 어쨌든 우리는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우노게임을 하기로 했다! 우노우노! 얘네들이 죠커카드를 가지고 나만 모르게 게임을 하고 있었다. 바보같이 나는 계속 당하고만 있었다... 이놈들!!! 내가 뒤로 앉아있어서 그런가 Alexandre 가 몰래 몰래 죠커카드 주고 있었..
7월 23일. Welcome party for Ayako Ayako 이사오기로 한 날! 나와 같은 방을 쓰기로 했다. 부랴부랴 짐정리를 도와주고 우리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Clayton에게 사진을 보내기로했다! 부럽지 ? Clayton~ 그리고 내일 수업에서 자기가 가장 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씩 말하기로 했다. 나는 브라질과 이탈리아에 가고 싶었는데 Joseph이 브라질은 올해 월드컵 기간 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년에 가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이탈리아로 결정 ! . 특히 와인이 유명한 Piemonte지방이 있고, Enrico가 사는 Brescia가 북 이탈리아에 있기 때문에 밀라노를 중심으로 검색해보기로 했다. 곧 다가올 미래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짜는 겸 가고싶은 나라를 발표해보기로 결정했다. 예전엔 프랑스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7월 22일. Спасибо for everythig 이번주 러시아에서 새로운 친구가 왔다. 이름은 'Anna'. 러시아에서 공수해온 초코와 카라멜~ 역시나 Joseph는 읽을 수 있었고 그래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설명해 주었다. Great Joseph. 아름 다워라. 요즘 따라 유난히 브레이헤드를 비롯해 바다위에 구름이 스모그처럼 끼어있다. 어쨌든 수업을 마치고 Fumiko와 나는 너무 배가 고파 칩스를 사먹고 양이 차지않아서 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에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먹기로. 점심을 먹고 있으니깐 오늘 Pawel의 여자친구가 온다고 한다. 오늘 하루만 있는다고... 하루만 있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우리는 한국음식을 만들 계획을 세웠고, 오늘은 불고기덮밥와 잡채를 선보이기로 했다. 고기를 양념에 조려놓고 있..
7월 21일. Japanese and Korean Class 이번주부터 Fumiko와 나는 언어교환을 하기로 했다. 영어공부는 기본으로 하고 한국어 삼십분, 일본어 삼십분 씩 공부하기로 했다. 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시간을 내서라도 도와주고 싶었는데, Fumiko가 나의 두번째 학생이다. 호호 조금씩 늘어가고 있구먼~ Fumiko는 그전에 한국어를 배웠었기 때문에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둘 이상을 아는 친구다. 일본인이다 보니 발음 하거나 한국어를 적을 때는 너무 귀엽다. Enrico의 경우는 한글이 그림 같다고 하면서 가나다라 , 'ㅏ','ㅑ' 자음, 모음을 그릴 때(?)는 너무 귀엽다. 오히려 나보다 더 글씨를 잘 쓰는 애라 볼 때마다 신기하다. Fumiko의 경우에는 일본과 한국은 같은 한자를 쓰고 있기때문에 설명하기도, 문법에 대해 설명하기..
7월 20일. Air Display 오늘은 해변가에서 에어쇼를 볼 수 있는 날 ! Jacqui말로는 큰 규모의 에어쇼라고 Rhys가 정말좋아했다고 하면서 추천을 했었다. 그래서 부산에서도 몇번 보긴 했었지만 아일랜드에서의 에어쇼는 어떨지 기대하면서 바닷가로 고고씽!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햇빛도 쨍쨍쨍했고 보다 더 사람들이 북적였다. 쇼를 개막한다는 신호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이 내려왔다 ! . 에어쇼는 기대이하였다. 에어쇼가 브레이에서 인지 유럽에서 인지 잘 모르겠지만 크게 열리는 페스티벌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런데 규모만 컸는지 비행기가 한 두대씩 왔다갔다 하는데 성에차지 않았다. 뭔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그림을 잘 그린다던지 하는 그 느낌이 없었다. 부산에서 봤을 때는 하트는 물론 하트에 화살도 꽂고 , 태극기도 만들고 했었는데 ..
7월 19일. Crepe day. 주말이라 늦잠 자고 있는데 Pawel이 아침을 준비해줬다. 룸서비스 마냥 Fumiko가 내방까지 들고와줬다. 아침을 먹고 영희언니와 Fumiko와 같이 장보러가는김에 Recyling Center 에 들렀다. 동네 주민들이 다 봤거나 잘 읽지 않는 책들을 놓고가는데 거기서 우리는 책을 골라서 집으로 들고올 수 있다. How amazing !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책들이 수두룩!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몇가지 고르고 들고왔음. 한달뒤에는 다시 새로운 책을 고르러 가봐야겠다. 장을보고 나서 열매가 달린 나무를 봤는데 Fumiko가 Dried Cherry Blossom Tree 라고 한다 . 갔다오니 또 다른 종류의 크레페를 만들고 있는 Marko. 하얀 치즈에 잼을 섞어서 속재료를 만들고 쌈처럼 싸먹을 수 있게..
7월 18일. Evening Concert. 저녁을 먹고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다. 낮에는 비가 와서 콘서트를 볼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날이 개었다. 거기다 Free라고 ^^ Poterhouse 앞에서 Ayako와 Poliana를 만나기로 했다 . 기다리면서 공연을 보는 중~ Eskies, Transmitter 의 공연을 볼수 있었다. 무료 공연이었지만, 내가 모르는 잘 모르는 가수의 콘서트에 온 느낌. 그만큼 실력들이 다른가수들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 듣자하니 이 가수가 유명'해 질' 밴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한다. 정말 아마추어 느낌이 아니라 사람들을 이끄는 힘또한 대단했다. 흥겨워서 몸이 저절로 흔들흔들 ~ 정말 좋았다. Sergio의 타투 공연이 끝나고 우리는 Poter House로 자리를 옮겼다. 콘서트가 끝난 후 모습. ..
7월 17일. A Lucky Day. 오늘은 운수가 좋은날이었다. 수업시간엔 취미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Alejando 는 카드마술이 취미 중 하나라고. 내생각에 Alex(Alejandro의 영어이름)는 아는게 많은 것 같다. 나이는 아직 어린 스물하나지만. ㅎㅎㅎ. 행동이나 말투는 오도방정에 가만히 있지를 않지만 공부좀했나보다. 주기율표며 별자리며, 어떤 주제든 빠지지않는것 같았다. 그중에 카드 마술이 취미라고 하니깐 옆에서 Lola가 가방에서 카드를 꺼낸다. 무슨 이런 우연이!그래서 마술 시 작! Alex의 마술은 정말 신기했다. 얼마나 연습했으면 노련하기 까지.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 장난삼아 시작한 구글 번역기 놀이. 이 외에도 여러 문장을 해보았지만 의미는 미묘하게 비슷한 것 같지만 문법은 정말 답이 없었다. 예전에도 이런 주제에..
7월 16일. Beijinho no ombro. 날씨가 너무 좋아 오늘 점심은 해변가에서 먹기로 했다. 시원한 바람에 맛있는 샌드위치와 칩스. 천국이 따로 없구나. 집에 그냥 가기는 뭐해서 메인스트릿에 들리기로 했다. 테니스도 골프도 아닌것이 저게 어떤 경기일까 알아보고싶었지만 지금은 쉬는시간이라 다음기회에 사진찍어서 알아보는걸루.. 며칠전 가보려다가 일요일이라 문닫았었던 구제가게에 가보기로 했다. 국제시장의 경우에는 풀어놓고 주워워가는 식이라면 여긴 여느 옷가게와 다름없이 깨끗하게 정리를 해놓았다. 뭐 시장이다 보니 그렇겠지만. 어쨌든, 구역마다 잘 정돈 되어있었는데 특히 CD를 정말 저렴하게 살수 있었다. 중고긴 하지만, 내가 찾던, 품절되었던 CD를 보니 감춰놓았던 보물을 찾은 느낌이랄까! 너무 좋아서 몇장이나 샀다. 이것 저것 사고 기분좋게 집..
7월 15일. Well-being Food. 오늘도 역시나 빵파티 시작. 오늘 7월 15일인데 Alejandro의 생일이자, Santa Rosalia , St. Swithin's Day다. Santa Rosalia Festival 은 팔레르모 수호성인인 Santa Rosalia (Saint Rosalia)의 뜻을 기리는 축제로 무려 400년 가까이 된 축제라고한다. 주제에 맞게 장식한 성녀의 퍼레이드 카는 주요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 일뿐 아니라 전체 축제의 중요한 상징이기도 하다. Santa Rosalia 는 San Pelegrino ? or Pelegrino mountain ? 에 은거하며 1166년에 36세의 나이로 서거할 때 까지 생의 대부분을 기도와 수행으로 보낸 여성 수도자이다. St. Rosalia는 거의 5백년 동안 잊혀져 있다가 16..
7월 14일. Bread party 그리고 먹부림. 아침으로 뮤즐리와 토스트. 방안에서 옷 몇개를 말렸는데 밖에는 비가 오는데 옷은 말려야 하는데~~ 그래도 느낌이 이뻐서 찰칵! 점심으로 닭가슴살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식후로 자몽과 애프터눈티 타임. 수업을 마치고 오니 Pawel 이 Fumiko의 자전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기능 자전거만 가지고 있다보니 세움 장치가 없었다. 산악용이라도 그렇지 왜 세움장치가 없는겨! 날씨도 좋고 오늘은 크림 리조또를 만들어보기로~ 처음 만들어본 리조또! . 굿굿굿! 식후로 민트 초콜릿 똑! 밥을 먹고 오랜만에 거실에서 공부하기로 했다. 한시간은 일본어, 한시간은 한국어, 남은 시간은 영어. 계획은 이렇게 세우고 수다가 곧 공부니 수다를 떨었다. Fumiko는 흔치않게 엔카도 좋아한다고 한다. 여러가지 일본 노래도 ..
7월 13일. Internatioanal Food Festival. 오늘은 꼭 축제를 즐겨보기기로 한날이다. 일단 그전에 간단하게 요기를 해주고!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아일랜드에도 뻥튀기와 비슷한 Rice Cake을 팔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나는 간식으로 몇개나 부숴먹었는데 여기는 아침 으로 두개 정도 먹는다고 .......이게 양이 차니?? 나는 아침으로 전체를 다 깠는데.. 컬쳐 쇼크였다. 열두시가 지나고 우리는 해변으로 갔다! 가는 도중 Natallia 를 만나서 같이 즐겨보기로 했다. 북적북적! 혹시나 몰라 레인코트를 입고 ~ 출발~ 어제 다희언니 말을 듣고 별 기대안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여러가지 음식들, 악세사리는 물론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뜬금없지만 귀여운척 ! 내가바로 거미맨~ 여러 음식중 나의 눈길을 사로 잡은 문구 ...
7월 12일. Thank you for giving me the ride. 새 아침이 밝았다. Fumiko와 나는 뭘할지 생각하다가 오늘은 International Food Festival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10시부터 시작이었는데 벌써 시간은 정오가 넘은 시간. 우리는 늦은 점심을 때울겸 축제를 즐기기위해 나갈준비를 했다. 저번 축제때 가봤던 다희언니가 생각보다 조그만 축제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했지만 일단 우리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가보기로 !! 만약 축제가 끝났더라도 내일 또 한다고 하니깐 마음 편안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나갈 준비를 하고 집에서 나서는데 Marco가 어디가냐고 자기도 지금 어디가려고 하는데 태워준다고 했다. 이게 웬떡 ! 하면서 우리는 좀더 기다려서 같이 가기로 했다. 차에 탔는데 일단 먼저 체크할게 있다면서 잠시 근처에..
7월 11일. Let's Move on ! and Ray's birthday. 교실에 들어가니 Clayton 이 먼저 와있었다. 나는 어제 경기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고 Clayton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수업을 시작하고 나라별 국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러고 보니 Clayton은 녹색, Javi는 주황색 나는 흰색 티를 입고 있어서 마치 아일랜드 국기 같았다. 그래서 사진 찰칵 ! Joseph이 사진을 찍었는데 몇주가 지나도록 사진을 보내주지 않고 있다. ㅎㅎㅎ 그래도 난 Joseph을 존경하니깐 좀 더 기다려 보기로 - 수업을 마치고 나는 얼른 집으로 와서 짐을 꾸렸다. 오늘이 Jacqui네 집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하필 오늘이 Ray의 생일이라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기 때문에 더이상 주체할 수 없었다. 1년치의..
7월 10일. National Museum in Dublin 쉬는 시간 Javi와 Natalia가 내셔널 뮤지엄에 간다고 했다. 나도 가고 싶었지만 동전지갑밖에 들고 오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갈까 싶어서 집에 갔다 오기로 함. 다음 수업도 있기 때문에 빠른 경보로 힘들어도 조금만 쉬고 빠른 경보를 했다. 헥헥헥 - 원래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 집에도착해서 어떤 것을 챙겨야 하는지 정리도 되지 않았다. 그냥 막 쑤셔넣고 다시 학교로 고고 ! 헥헥헥 헥헥- 수업을 마치니 살짝 비가 오기 시작. 하 . . . . 우산 안들고 왔는데. 진짜 유비무환이라고 했겠다. 다음부턴 그냥 다 넣고 다녀야 겠다. 더블린에 도착! 내셔널 뮤지엄에 고고씽 . 내셔녈 뮤지엄은 몇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늘은 자연과 의복 장신구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다. 다시..
7월 9일. Saga with Ginger Cookie. 이번주에 금요일에 이사를 하기로 했는데, 같은 날 Fumiko도 같이 이사를 하기로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둘다 집에가는 길이 귀찮아서 남아서 학교에 남게되는 일이 많아졌는데 오늘은 배가고파서 수업을 마치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오기로 했다. 와우 하나 둘 씩 놀이기구가 설치 되었다. 하늘에는 에어쇼를 준비하고 있었다. 며칠 뒤에 있을 에어쇼 연습 ~ 설치 될 놀이기구들이 하나 둘 씩 들어오고 있었다. 신선한 과일들 ~ 바리바리 사서 학교로 고고! 고고 ! . 그 중에 Ginger Cookie가 있었는데 완전 말 그대로 생강 쿠키 었다. 워낙 계피나 생강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입에는 맞았다. Fumiko도 잘 먹어서 다행이었음. 어쨌든 이날도 시간만 보내다 공부 ..
7월 8일. Vai Brazil. 어제 밤늦도록 잠을 못잤다. 요즘들어서 밤낮이 제대로 바뀌어 가는듯. 그런데다가 밤새 기온이 뚝떨어졌는지 코가 막혀있었고 아침을 먹으면서 날씨를 확인해보니 너. 무. 추웠다. 벌써 겨울이 온건가! 나는 겨울용 자켓을 , Queralt 은 패딩을 꺼내입고 학교를 갔다. 가는 길에 너무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가는 내내 계속 눈물이 났다. 아마 어제 늦어서 몸에 이상이 생긴듯 했다. 한쪽만 눈물이 주루룩.. 으앙 겁이 났다. 오늘은 브라질 대 독일 경기가 있는 날. 그래서 수업도 축구에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축구보다 야구를 좋아했었는데, 여기에 와서 브라질 친구를 사귀게 되니 브라질 월드컵도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조금씩조금씩 축구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마드리드 하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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